[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팜한농이 농가 맞춤형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 팜스올(FARM’S ALL)’ 서비스를 출시했다. 팜스올 서비스는 최근 약 60여 농가가 신규 계약하는 등 본격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팜스올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농장 환경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병해충을 예측·진단해 방제법 추천도 가능한 서비스다. 농장별 환경 정보와 농자재 사용 이력을 분석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주며 팜스올의 농업 전문 컨설턴트가 주기적으로 농장을 방문해 직접 작물을 살펴보고 농가의 영농 고민도 상담해준다.

또한 농가는 디지털 센서를 통해 농장 내 온·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농도, 배액의 전기전도율(EC)과 산성도(pH) 등 작물 생육 정보를 휴대폰과 컴퓨터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팜한농은 현재 딸기에 한해 팜스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이를 포도, 참외 등 다양한 작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병 감염 의심 작물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머신러닝(Machin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병해를 진단해주는 기술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팜스올 디지털파밍 솔루션은 2019년부터 약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며 디지털 센서 성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HLDS)와 협업해 디지털 센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팜한농은 이 같은 디지털파밍 솔루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0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농업인 고객들의 영농 고민 해결에 초점을 두고 언제 어디서나 내 농장 환경을 들여다보며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팜스올을 개발했다첨단 기술을 반영한 농업 플랫폼으로 팜스올 서비스를 확대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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