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 서울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랑의 PC 전달식’을 개최했다.

마사회는 공공기관과 중앙정부, 지자체로부터 기증받은 불용 PC 533대를 포함해 난로 400대를 총 117곳의 단체에 전달했다.

전달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의 순환 작업을 통해 사용 가능한 재생 PC로 수리돼 정보 사각지대에 처한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재생이 불가능한 부품과 폐가전은 해체, 파분쇄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된다.

마사회는 ‘KRA 나눔 IT 1000대 기증 프로젝트’, ‘KRA 사랑의 PC 나눔 기증식’ 등을 통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약 2000여 대의 불용 처리 정보화기기를 기증해 오고 있다. 기증된 물품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취약계층에 전달돼 정보격차 해소,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활용돼왔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이번 PC 기증으로 정보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ESG 경영문화 정착을 통해 자원 선순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