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배출한 한우 후보씨수소 kpn1743.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가축개량협의회를 개최해 하반기 한우 후보씨수소 37마리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한우 후보씨수소는 신규 36마리, 재선발 1마리를 합쳐 총 37마리로 신규 후보씨수소의 평균 체중은 487kg를 기록해 당대검정우 전체 평균보다 72kg 높게 나타났다.

주요 생산처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4마리 한우 육종농가 30마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1마리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 1마리이다. 이중 한우 후보씨수소로 30마리를 배출한 한우 육종농가에게는 개량장려금으로 마리당 1000만 원씩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 후보씨수소에는 KPN1709KPN1744의 명호가 부여됐으며, 생산된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은 내년 2월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다.

박철진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장은 한우 개량은 단시간에 눈에 보일 만큼 효과를 체험하기는 힘드나,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료를 분석해 봤을 때 괄목할 만한 개량 효과를 이루고 있다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위해 양축농가에서도 암소검정·선발·교배 등 개량 분야에 좀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우 후보씨수소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연 2회 실시되며 능력검정을 통해 수집된 자료로 결격사유가 없는 당대검정우 중 유전능력 상위 순으로 후보씨수소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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