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유통에서는 표준화·규격화로 신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고, 소비지에서 다져진 신뢰가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는 농가에게 소득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같은 신뢰를 농가소득으로 이어주는 것이 메갈로의 기본방향 입니다.”

김병환 사장은 (주)메갈로의 과일유통사업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사업초기인 2000년 과일유통전문업체인 (주)다프를 설립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과일전문점을 체인형식으로 운영했으나 유통과 산지생산체계의 한계를 실감, 소비지와 산지간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김 사장은 “기존 소비지 판매에 주력하면서 느꼈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고객만족팀을 구성했다”며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지난 1월 ISO9001인증을 획득했다”고 자랑했다.
“올해 수매계획에 있는 15kg 신고배 25만박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방법을 통해 품질확보에 자신감을 나타내는 김 사장은 식자재업체와 음료업체를 대상으로 하품 납품에 관해 협의에 나서는 등 협력 농가소득까지 고려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오프라인에 그쳤던 농산물의 시장판로를 온라인에 접목시켜 국내 굴지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EC)팀을 구성해 좀더 공격적으로 판매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선진유통시스템과 맞춰 앞으로 단계별로 과실의 품목과 시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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