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본부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재호)는 최근 전북도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자유무역협정(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주체를 대상으로 국산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 대책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해 사업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평가는 각 사업시행주체에서 지난 4월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전북도청의 자율평가 실시 후 농식품부에서 총괄평가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평과 결과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의 계획 달성도, 전년대비 증가율 등 실적을 평가하는 계량평가와 사업시행주체의 역할과 성과를 평가하는 비계량평가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예담채는 조합공동사업법인 9, 지역농협 19, 영농법인 2곳 총 30개의 참여조직으로 이뤄진 연합체로 과수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공동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각 참여주체 노력의 결과 예담채는 올해 평가에서 취급액 564억 원, 조직화취급액 341억 원, 인증과실취급액 102억 원, 수출액 23억 원을 달성해 계량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북 농산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현장 컨설팅과 주요 수출국별 통합판촉행사를 추진했으며 전북 제철 농산물 홍보를 위해 전북도 온라인몰인 '전북생생장터'에서 전북도와 공동으로 '제철제맛 기획전'을 실시하는 등 비계량평가 부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정재호 본부장은 다음 해부터 과수산업발전계획이 원예 종합발전계획으로 대체됨에 따라 사업 추진 환경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북 농산물의 발전과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전북본부는 올해에도 최우수 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사업비가 최대 40% 증액이 가능하게 돼 예담채 과수산업발전에 참여하는 농가들이 추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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