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은 지난 7일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로마트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황배연 김제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최원병 전 농협중앙회장,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부안농협 조합장), 이창완 농협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조합원,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금만농협 하나로마트는 총 3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점 바로 옆에 연면적 1192규모의 2층으로 신축됐다. 1층 매장 내에는 쌀, 잡곡, 야채 등 우리 농산물과 베이커리코너, 축산물코너(전주김제완주축협 참예우 직매점), 연로한 농촌 어르신의 생활 편의를 위한 반찬코너, 다문화 주민을 위한 다문화코너 등을 마련해 지역 중소농가의 소득을 제고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층에는 마트 사무실과 창고, 265규모의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승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제 서부지역의 중심인 만경읍에 그동안 변변한 마트가 없어 연로한 조합원들이 김제나 익산, 군산까지 장을 보러 가는 모습을 보기가 참으로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제야 그 숙제를 풀었다이번에 하나로마트 신축을 통해 금융, 쇼핑, 주유, 영농자재판매 등 다양한 업무를 가까운 데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만농협 하나로마트는 어르신을 위한 반찬코너와 함께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코너까지 갖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주김제완주축협 직영 축산코너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우는 지역 축산농가의 축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육질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민과 인근 지역의 주민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안전농산물,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에 목마른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소비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상품을 제공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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