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 규모 자사 정육 제품 하루 2만 팩 생산 가능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팜스플랜미트’ B2B 유통 확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테크 스타트업인 한국축산데이터가 자체 육가공장을 설립하고 고품질의 건강한 축산물 생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에 설립한 한국축산데이터 육가공장은 826(250) 규모로 자사 정육 제품 500g 기준, 하루 2만 팩 생산이 가능하다. 육가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취득했고,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팜스플랜솔루션으로 기른 고급 축산물 생산에 집중한다.

자체 육가공장은 팜스플랜이 추구하는 건강한 축산물 생산과 유통이라는 가치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송에 사용되는 아이스팩도 폐기가 쉬운 100% 종이와 물을 사용한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전환했다. 정육 제품에 이용하는 포장재도 고기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기능성 바프렉스 스킨 필름으로 대체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와 함께 팜스플랜 적용 농장 중 우수 축산 농가로 선정된 팜스플랜 멤버스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돼지고기 팜스플랜미트B2B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팜스플랜 멤버스는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 솔루션을 최소 6개월 이상 적용한 농장 중 인공지능 모니터링 환경 모니터링 주기적인 건강검진 국가공인 가축병성감정 기준 통과 전담 주치의 진단 관리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한 우수 축산 농가 인증제도다.

현재 서울 명일전통시장에 위치한 제일축산60개 정육점과 식당, 글램핑장 등 다양한 곳에 팜스플랜 멤버스 농가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를 납품하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현재 수도권 내 점포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팜스플랜미트를 충청, 전라, 경상권 등 지방까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이번 육가공장 설립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팜스플랜만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지닌 건강한 프리미엄 축산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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