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2018 전국한우 경진대회 당시 현장 사진.
2018 전국한우 경진대회 당시 현장 사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하는 ‘2022년 제20회 전국한우경진대회의 시상식이 다음달 1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한우경진대회는 1969년 한우챔피언대회를 효시로 2018년까지 총 19회 개최된 가장 큰 한우행사로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국한우경진대회는 도 경진대회 부문별 1위 수상축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비대면 방식심사를 거쳐 5개 부문 45마리 중 최고한우를 선발할 계획이다.

5개 부문은 암송아지(7개월령 이하)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번식암소 1(36개월령 미만 1산 이상) 번식암소 2(36~48개월령 2산 이상) 번식암소 3(48개월령 이상 2산 이상)으로 도별 1위축인 총 45마리가 출품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부문 외에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을 신설해 국가 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시스템에 분석된 약 2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 최고의 유전형질을 지닌 한우를 시상할 계획이다.

총 시상 규모는 농가 17개소, 지자체 4개소, 지역축협 5개소이며 총 8600만 원의 상금과 대통령상, 장관상 등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일에는 시상식 외에도 한우개량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우암소개량 발전방향(What Is The Next For Hanwoo?)’ 세미나, 수상농가 전시관, 한우개량 홍보관이 설치돼 개량된 암소의 가시적인 성과와 한우 개량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오랜만에 열리는 한우경진대회 본선 평가로 한우농가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한우경진대회를 통해 한우 암소 개량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인 모두 어울리는 참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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