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당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22일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육용종계 농장 약 32000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1AI 의사환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고병원성 AI 발생과 수평 전파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생 지자체인 경북도와 해당 계열업체인 마니커의 가금농장·축산시설인 사료공장·도축장·축산차량 등에 대해 지난 2122시부터 2322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했다. 해당기간 중앙점검반을 14개 반 28명으로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중수본은 가금 사육 농가가 축사 외부에서 장화를 갈아신지 않고 내부로 들어갈 경우 오염원이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농장주는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