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채소 종자 판매점주 230여 명 참석
'한국 고추 종자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 등 주제발표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현대종묘가 국내 고추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대종묘는 지난 25일 경기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전국 230여 명의 채소종자 판매 대리점주가 모인 가운데 '고추 육종 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박효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 고추 종자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윤재복 ()고추와 육종 대표가 '고추 내병성 품종 발전사', 조대환 현대종묘 연구소장이 '고추 재배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박 교수는 특히 국내 건고추 산업의 위기를 뉴노멀로 규정하고 고부가가치, 규모화, 전문화를 통한 조속한 산업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교수는 국내 건고추 소비량은 3kg을 전후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 왔지만 수입량 증가에 따라 자급률은 200086.6%에서 202031.1%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눈속임식으로 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수입산 건고추에 대한 방어 대책을 마련하고 부가가치 제고, 규모화, 전문화로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훈 현대종묘 대표는 "오늘 설명회를 기점으로 현대종묘는 최고의 고추 육종 전문회사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참석자들의 응원과 관심에 힘입어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 가치에 집중하고 최고의 품종으로 보답하는 현대종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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