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올해 3분기 상호금융대상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상호금융대상은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상호금융의 사업추진 방향 제시와 농협의 건전결산으로 경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수익성, 경영관리, 건전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군산원협은 특히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이 타 농협에 비해 월등히 낮아 재무 건전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경영관리와 수익성에도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대그룹(N그룹 74개 농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금융 불균형 등 경제 위기 속에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원협이 이번에 3분기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다해 농업인을 생각하고 고객들을 응대해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농업인과 군산시민을 위해 지역과 상생하고 환원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농가소득 증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산짬뽕라면 등의 농수산 가공식품을 개발해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원협은 신용사업 외에도 농산물 공선출하회, 농산물 공판장, 군산짬뽕라면 유통 판매 등의 경제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수익은 준조합원 배당, 장학금 지원으로 이어지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농협을 지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