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재호)는 지난달 24일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된 제2차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 모델 선발에서 도내 3개 농협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 모델 육성 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농협형 체인본부 구축을 위한 전국 산지 조직·시설·인력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 대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수취가 제고, 생산비 절감 고도화 선도모델 20개 유형에 부합하는 조직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선발에서는 무주농협(산지작업반 운영 혁신), 고산농협(스마트 농작업 대행체계), 운봉농협(자율적 출하조절 시스템)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1차 선발에서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된 익산원예농협(온라인 맞춤형 시장 대응),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산지조직 계열화),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법인 사업전략 고도화),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지역 특화사업·수취가 제고)을 포함해서 전체 20개 유형 중 7개 유형을 석권, 전북도가 산지유통 혁신의 선도지역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농협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국 최다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전북도와 14개 시·군 지자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2012년부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합마케팅의 주체로 육성한 결과”라며 “전북도와 14개 시·군 지자체에 이 영광을 돌리며 향후에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산지유통 혁신을 선도하고 농업인의 실익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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