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

한우 출하처
참예우 명품관과 김제 통합시설물로 이원화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지난달 28일 김제시 검산동 483번지 일원에서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김제통합시설 준공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 김제·부안),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도의원,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정재호 농협전북지역본부장, 관내·외 농·축협 조합장, 관계 기관장, 조합 임·대의원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지점은 지어진 지가 29년이 경과해 건물 노후화로 누수, 외부벽체 파손 등 유지관리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주차시설 협소로 조합원과 고객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이 발생해 오래전부터 이전 필요성이 대두됐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이러한 요청에 부응하고 조합원과 고객의 편익 증진은 물론 축산물 유통거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9년 현 사업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약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이날 뜻깊은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날 준공된 김제통합시설은 총사업비 120여억 원을 들여 8767부지에 연면적 3088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완공했다. 1층엔 금융점포 ,경제사업장, 산지가공유통시설, 축산물 판매장, 하나로마트, 조합원 사랑방이 들어섰다. 2층에는 참예우 한우플라자(정육식당), 3층에는 회의실이 마련됐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이번 통합시설 완공을 통해 조합원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한우의 출하처가 기존 호성동 참예우 명품관과 김제 통합시설물로 이원화됨에 따라 조합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는 물론 김제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terview]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투명하고 정직한 먹거리 유통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김제통합시설이 준공되기까지 순탄하지 않았던 과정의 연속이었지만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내·외빈, 조합원,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은 그동안 김제지점 건물의 노후화로 신축 건물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김제시로 들어오는 입구에 이번 통합시설이 들어서게 돼 정말로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기 한량 없다우수한 김제 농축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고 조합원에게 더 좋은 편익을 제공해 진정으로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조합으로 거듭나고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조합사업 이용으로 큰 힘이 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준공식에 모든 조합원들을 초청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시간, 비용 등의 문제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대신 내년 3월 전주김제완주축협 통합 20주년을 기념해 넓은 장소에서 조합원들을 초청해 성대하게 한마음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이번 김제통합시설의 준공을 발판 삼아 조합과 조합원이 하나 되고 조합과 소비자가 동행하며 지역 농축협이 상생하고 우리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새로운 유통모델을 제시하겠다이제부터는 준공의 기쁨을 뒤로하고 운영면에서 지역의 농축산물을 전국에서 가장 잘 판매하는 모범적인 협동조합이 되도록 투명하고 정직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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