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수출 지원기업 (주)그린맥스 농기계 32대 몽골 수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수출 지원기업 ㈜그린맥스가 몽골 수출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수출 지원기업 ㈜그린맥스(대표 강대식)의 몽골 수출 계약식을 지난 2일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진원 실용화홀에서 진행했다.

주요 수출 계약 품목은 농진원 지원 제품 심경로터베이터, 배토기, 양세척기 등 6개 품목으로 농기계 32대(총 18만 달러)에 대한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계약식에는 주한몽골영사, 몽골 농림부 관계자, ㈜그린맥스 대표, 현지 바이어 등 약 16명이 참석했으며 양국 농업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농진원은 2017년부터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그린맥스의 ‘심경로터베이터’와 ‘배토기’에 대한 해외 실증을 완료했으며 ’2021년 현지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품 개선과 수출용 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양세척기의 경우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몽골 시장을 겨냥한 제품 제작에 성공해 이번 수출로 이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몽골 농림부에서는 농기계뿐 아니라 ‘K-스마트팜’ 도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센터를 참관하는 등 ‘K-스마트팜’ 도입을 위한 기술교류와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이시(LKHASUREN CHOI-ISH) 몽골 농림부 농기계보급국장은 “최근 몽골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사막화가 극심해 몽골 농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한국의 선진화된 농기계·스마트팜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호근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원사업 이후 수출 성과로 이어져 의미가 깊다”며 “이번 수출계약은 K-농기계·스마트팜의 몽골 진출을 위한 시발점이며 몽골 정부와 협력하여 더 많은 기업의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농진원은 기업 요구에 맞춘 다양한 수출 지원을 통해 국내 K-농기계·스마트팜이 전 세계로 수출 영토를 넓혀나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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