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 영업이익 602.7% 증가…연매출 1조 클럽 가입 임박
- 달러 강세 기조 속 북미 수출 판로 확대가 긍정 영향…해외 전시회 참가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 국내 NO.1을 넘어 해외서도 각광받는 글로벌 TOP10 농기계 기업으로 도약할 것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올해 3분기에 긍정적인 대내외 여건 속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TYM은 2022년 3분기 연결매출 2321억 원, 연결영업이익 2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602.7%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률은 10.5%에 달한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 9228억 원에 더해 4분기 역시 뚜렷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액은 1조 원을 상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매출 상승 배경에는 TYM의 북미 수출 판로 확대가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지난 상반기에 이어 북미 소형 트랙터 선호세가 두드러지면서 탄탄한 수출 성장 곡선을 이었다는 평가다.

비용구조 개선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상승이 호실적에 순풍으로 작용했다. 올해 3분기 평균 환율은 1339.14원으로 전년 동기 평균 환율인 1157.95원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다.

북미 현지 법인인 TYM-USA 브랜드 인지도 확대 역시 3분기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 북미 브랜드 TYM과 브랜슨(Branson)을 TYM 하나의 브랜드로 성공적 통합한 이후

현지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YM은 각종 글로벌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통합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표함으로써 현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지의 배출가스 규제 등급인 스테이지5(STAGE V), 티어4(Tier 4)를 충족하는 엔진 탑재 친환경 농기계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TYM 관계자는 "올해 북미 시장에 소형 트랙터를 주력 수출한 데 이어 중대형 트랙터 공급 역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인력 자원 통합 및 효율적 배치 등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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