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국삼공이 생산 중인 방제용 드론의 우즈베키스탄 수출길이 열릴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주베키스탄 농업부가 한국삼공의 방제용 드론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구매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한국삼공은 지난 7월 말 한국삼공 익산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토지·수자원관리 부국장과 디지털농업센터장, 세계은행 러시아 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용 드론을 소개하고 즉석 시연회를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농업 발전을 모델로 해 농업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거점 지역에 농업기술센터를 설립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방제를 구상하고 있다. 농업부 관계자들의 방문은 품질 저하, 서비스 관리 미흡 등으로 불만족스러운 중국산 드론을 대체할 한국산 드론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한국삼공의 제품에 크게 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국삼공은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이나부디노프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부국장은 품질은 물론 농약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향후 거래를 하게 되면 작물보호제 살포 방법과 등록, 항공방제 약제 등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교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