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예산 42247119000원 잠정확정
이미지 개선·가치홍보 강화

 

2022년 제2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가 내년도 4224000여만 원의 한돈자조금 사업을 의결했다.

지난 10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의장 배상건)‘2023년도 세입 및 세출()’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 최종 승인에 앞서 잠정확정한 2023년 제안 예산() 42247119000원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 농가거출금 192억 원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내년 한돈자조금 사업 제안 예산은 농가거출금이 192600만 원, 정부지원금이 535000만 원, 이익잉여금이 17691119000원으로 예상된다.

세출 주요 항목 중 소비홍보는 내년에 14억 원 가량이 증액된 1242000여만 원, 교육과 정보제공은 68000여만 원이 증액된 417000여만 원, 조사연구는 14800여만 원이 늘어난 85500여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수급안정과 관련한 예산은 557000여만 원이 포함되면서 85억여 원으로 올해 최초승인기준 293500만 원 보다 대폭 늘었다.

 

# 한돈 이미지 개선 수급안정 강화

내년도 추진할 사업은 한돈 이미지 개선과 공익활용 강화, 한돈산업 가치홍보 강화, 한돈 수급안정 강화를 비롯해 실현가능하고 현장접목이 가능한 연구활동과 농가교육 강화를 초점으로 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이를 위해 내년에 한돈산업 이미지 개선·가치홍보·사회적 공익활동(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으로 한돈산업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온·오프라인 광고와 홍보 마케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냄새 없는 농장만들기 등 환경개선 경영활동 적극 전개, 농가교육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원복 한돈자조금 사무국장은 주요보고사항을 통해 내년에는 스토리텔링 강화를 통한 한돈나눔과 지역특화사업 효과 확대, 인식개선 강화에 나서고 수급안정 예비비의 적시 사용 시나리오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사업 단순화 신규 증액도

통합 등 사업 단순화와 수급안정 대응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별로 청년한돈인 육성과 경쟁력 제고, 한돈 농가별 맞춤형 종돈 공급체계 실증사업, 한돈 품질고급화, 기후대응, 탄소중립 등 ESG 경영 연구, 한돈 수급안정 사업이 각각 내년에 신규반영됐다. 양돈현안협의회, 축산환경 개선, 지역 한돈농가 교육과 교류지원사업, 일반인과 전문가 대상 한돈교육사업, 영양사, 어린이 대상 한돈 교육사업이 증액됐다. 한돈나눔과 지역특화사업, 옥외와 스포츠마케팅, 방송협찬(PPL)사업도 증액됐다.

이날 대의원회에서 일부 관리위원들은 한돈자조금 사업을 통해 돼지 도매시장 운영의 문제점 해결, 지부별 지원책 마련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817일부터 915일까지 전국 도 순회 대의원 간담회에서 건의된 72건 중 41건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고 31건에 대해선 검토 후 반영할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소중한 자조금을 산업을 발전시키고 더욱 견고하게 하는데 사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권역화 등 정부 정책의 비과학적인 부분은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협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지난 9일 대전 호텔ICC에서 ‘2022년 전국 미래(청년)한돈인 육성 세미나 및 분과위 발족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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