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재호)는 지난 7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함께하는 농협인 우수조합장’ 부문에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과 신순식 부안중앙농협 조합장을 선정해 시상했다.

남원농협은 박기열 조합장 부임 이후 농산물 판로개척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과 농업소득 증대에 힘써왔다. 지난 2019년 관내 고품질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했으며 지난해 공선출하회를 포함한 조합원 생산 원예농산물 7000여 톤(약 110억 원)을 판매했다. 올해에는 친환경 고품질 양파 220톤을 대만에 수출하는 등 농산물 제값 받기와 농협 판매사업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고죽통합센터를 준공해 영화관, 주유소, 셀프세차장, 로컬푸드판매장과 하나로마트, 카페, 베이커리, 금융점포 등의 복합 운영으로 농업인과 지역민의 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중앙농협은 관내 주 생산품목인 쌀의 고품질화와 농작업 대행을 통해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고품질 쌀 ‘추생미’ 브랜드 육성을 위해 품질과 판매방식에 차별화를 추진했으며 수도권 백화점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연간 230톤을 납품하는 성과를 이뤘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남원농협과 부안중앙농협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인 실익사업 발굴을 통해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