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저장공간 부족으로 적기수급 어려움 등 애로사항 해소
조사료 생 증진, 이용 확대 도모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익산군산축협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 모습.
익산군산축협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 모습.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은 지난 10일 축산농가에게 안정적으로 조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익산시 함라면 용산로 499번지 현지에서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정상태 농협사료 대표, 김사중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 관내·외 농축협 조합장, 시의원, 관계 단체장, 조합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조사료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96200만 원을 들여 부지 9972에 건축면적 1931규모로 신축됐다.

주요 시설로는 국내산 조사료 창고 1090를 비롯해 사무동 165, 수입조사료 창고 488, 휴게실·창고 188로 국내산 조사료 창고에는 최대 적재량 약 3000롤을, 수입조사료 창고에는 최대 적재량 300톤을 보유할 수 있다.

익산군산축협 조사료유통센터는 2020년도 조사료유통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후 2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건립하게 됐다.

심재집 조합장은 오늘 준공식을 가진 조사료유통센터 조사료를 상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지로 구축해 축산농가들의 조사료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인한 적기 수급 곤란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조사료 생산 증진과 이용 확대를 도모하겠다또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통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조합원과 하나가 돼 동행하며 경종농가와도 함께하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지금부터는 준공식의 기쁨을 뒤로 하고 축산농가에게 고품질의 조사료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경영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축협이 되도록 익산군산축협 임직원 모두는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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