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류와 K-POP의 인기 상승으로 한국 임산물도 세계적으로 인기가 올라가는 요즘 임산물 수출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포상하고 수출 확대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다.

산림청은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더캐피탈웨딩 연회장에서 임산물 수출 유공자 포상·수출탑 시상식과 임산물 수출확대연수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수출 유공 포상으로는 생밤(깐밤)을 수출하는 푸드웰과 곶감 등 가공품을 생산하는 일성영농조합법인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수출탑은 목재 분야와 단기 임산물 분야에서 수출 실적이 우수한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유니드와 선앤엘은 목재 분야에서 각각 400만 달러 수출탑(포상금 300만 원)300만 달러 수출탑(포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으며 단기 임산불 분야에선 푸드웰, 도들샘, 네이처팜이 각각 300만 달러 수출탑, 200만 달러 수출탑, 100만 달러 수출탑(포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외에도 임산물 수출확대 연수회가 개최돼 수출업체와 수출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올해 임산물 수출 성과 등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내년도 수출 확대를 위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재현 평창팜 대표와 이경원 반딧골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수출 우수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평창팜은 고품질의 건나물 5, 곤드레 세트 등 건강임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수출 포함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으며 반딧골영농조합법인은 천마 가공제품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연 56000달러를 수출해 연매출 50억 원을 달성한 업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워져 임산물 수출은 4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출 실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앞으로 수출 유망상품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경쟁력 제고, 한류·건강식품과 연계한 케이(K) 임산물 홍보 확대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으로 수출이 확대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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