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 부녀회 (회장 박순녀)는 지난달 24일 고계곤 조합장, 고상곤 상무를 비롯해 부녀회 회원 등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 산북동 소재 예사봉사단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밥상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과 어르신에게 직접 마련한 음식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여 명에게 사랑의 손길을 담은 맛있는 식사와 함께 소정의 과일도 제공했다.

특히 군산원협 부녀회는 매일 지역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예사봉사단에 100만 원의 성금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순녀 부녀회장은 “사랑의 밥상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지역 계층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나눔을 마련했다”며 “향후 김장 나눔행사 등을 통해서도 온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부와 봉사를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부와 봉사가 사회 전반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취약계층을 잊지 않고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