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매출 ‘1조 클럽’ 입성이 유력한 상황에서 수출 실적 역시 연이어 역대 최고 기록 경신
- 국제종합기계와 합병 전 TYM 단독 실적 기준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수출신장률 28% 달성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로써 TYM은 수출 실적 달성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팬데믹과 공급망 불안정 등 각종 대외 여건 악화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의 배경에서 이뤄낸 쾌거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 TYM은 창사 이래 기록적인 수출 실적 5억 달러(국제종합기계 실적 통합 기준)를 달성했으며, 이번 통합으로 인해 소멸된 국제종합기계의 수출 실적을 제외한 TYM의 단독 수출 실적(2억5700만 달러)만으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이다.

통합TYM은 최근 3년간 평균 수출 신장률 47%를 달성했다. 2020년 수출 실적으로 2억 31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는 3억 8100만 달러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5억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합병 시너지의 탄력을 받으면 더 큰 규모의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TYM 북미 딜러점 수는 3분기 기준 330여 개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탄탄한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역시 본격 확장한다는 목표다.

TYM은 지난 10월 북미 최대 규모 농기계 전시회인 ‘Sunbelt AG EXPO’, ‘EQUIP. EXPO’에 참가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전 세계에 공표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기계 전시회인 ‘SIMA Paris’에 참여해 해외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한 체계적인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북미 법인(TYM-USA)과 브랜슨과의 합병 법인(TYM North America)을 통해 북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 시너지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TYM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