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스골드 크기·생산성 등에서 좋은 평가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국산 파프리카 종자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겨울재배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 참석자들의 모습.
‘국산 파프리카 종자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겨울재배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 모습.

 

농우바이오가 국산 파프리카 종자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겨울재배 실증시험현장 평가회를 진행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13일 경남 함안군 소재 가야원예영농조합에서 농우바이오와 농업회사법인 코파, 가야원예영농조합법인, 가고파영농조합법인, 경남농업기술원, 파프리카 재배연합회 관계자와 농업인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파프리카 겨울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실증시험은 정확한 품종 특성을 파악하고 생산성을 검증하는 연구로, 농우바이오는 국산 품종인 로망스골드파프리카를 여러 농가에서 재배하며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향후 로망스골드의 뒤를 이을 우수한 후속 품종도 함께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가야원예영농조합 대표는 “2년 동안 로망스골드를 직·간접적으로 관찰해 본 결과 크기, 수량성, 생산성 면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로망스골드 후속 품종들도 겨울 재배 시 우수한 작황을 드러내 국산 파프리카 종자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전했다.

농우바이오는 파프리카의 경우 지역별, 작형별, 재배자의 시설 환경 등의 다양한 요건에 부합하며 보급이 돼야 하기 때문에 숙기가 빠르고 과피가 두꺼우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내병성을 갖춘 품종들을 후속 품종으로 선정, 보급할 예정이다.

박동섭 농우바이오 대표는 로망스골드 품종을 시작으로 우수 품종들을 통해 품질, 생산성, 유통 전 부문에서 파프리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산 품종 개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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