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방귀, 트림 등 메탄가스 정보 실시간 서버로 전송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사진제공=메텍] 메탄캡슐 개발에 성공한 메텍 박찬목 대표.
[사진제공=메텍] 메탄캡슐 개발에 성공한 메텍 박찬목 대표.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MeTech, 대표 박찬목)’이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와 이산화탄소(CO2)를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Methane Capsule)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메텍에 따르면 메탄캡슐은 소 입을 통해 투입되고 소의 위 안에 머물면서 실시간 메탄농도와 메탄 배출량 파악이 가능하다.

메텍은 지난 3여 년간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 100% 자체 순수 기술로 제작된 메탄캡슐을 국내 특허출원과 함께 해외 18개국에 특허 출원했다.

박찬목 메텍 대표는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를 실시간 잡아내는 기술은 세계 최초이고 IoT통신(LORA, Cat m1기반)으로 수집된 메탄 정보는 실시간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된다수집된 메탄가스 정보는 각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Open API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텍은 내년에 미국, 호주, 뉴질랜드, 남미, 유럽 등에 메탄캡슐 수출은 물론 세계 최초로 소 메탄 배출량의 30~40%를 저감하는 메탄가스 저감 캡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