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이 지난달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2022-44)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0년부터 기능성 표시 식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산 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의 기능성 원료 등록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인체 적용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토종 복분자 외에도 당조고추, 보리 등 국산 농식품 자원들이 순차적으로 실증 완료를 앞두고 있어 다양한 국산 농식품 자원이 기능성 원료, 기능성 표시 식품 원료로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녹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고창, 횡성 등 토종 복분자 주요 생산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식품진흥원의 기능성 원료 은행을 통해 기능성 표시 식품 원료를 분양·공급할 예정으로 복분자의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

또한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식약처,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농우바이오 등과 함께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소재 발굴부터 인허가 등록까지 유기적인 기능성 원료 인정 체계를 구축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앞으로 기능성 원료와 기능성 표시 식품 원료를 더욱 확대해 식품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국산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더불어 재배농가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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