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별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과원관리사 육성으로 인력 부족 해소 기대
다음달 3일까지 29일간 접수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제3회 과원관리사(사과)’ 민간자격증 시험 접수가 다음달 3일까지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과수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과수 생산 농가 현장업무 등 관련 기술 전수, 교육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원관리사 민간자격증 시험은 올해로 3회째다.

과원관리사 민간자격증은 과수 관련 전문 지식을 가지고 과수 생산단계별 전정, 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의 방법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과원에서 발생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시험은 다음달 25일 경북 상주시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시험 접수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 29일간이다. 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sunplus.or.kr)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응시 자격에 제한은 없다.

과원관리사의 검정 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필기는 50분간 이뤄지고 정지·전정, 적화·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문제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실기 시험은 60분간 이뤄지며 전정, 적과, 병해충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과제를 A, B, C, D 기준에서 B이상을 통과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평가방법은 등급별, 평가항목별 세부 배점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제1회 과원관리사 시험에서는 25명, 제2회 시험에서는 10명의 과원관리사를 배출했다.

시험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각종 전자기기는 시험 시행 전 일괄 제출했다가 시험이 끝난 후 돌려줄 예정이다.

취득한 과원관리사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년이며 갱신하지 않은 경우 자격이 정지된다. 자격 유지·갱신을 위한 보수교육은 매 1년마다 실시된다. 자격증 갱신을 원하는 자는 보수교육을 이수하고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에 갱신 신청을 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자격시험에 관한 정보는 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교재 또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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