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16일 설 명절 기간 수산물 물가 동향과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점검을 위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송 차관은 도매시장 점포를 방문해 갈치, 조기, 멸치 등을 구매하며 수산물 물가 동향을 점검했으며 유통인과 소비자, 행사 관계자를 찾아 격려했다. 더불어 구매한 수산물은 갈매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송 차관은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내리기 위한 환급행사가 시장을 찾는 고객은 물론 유통인에게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명절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점검에 동행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예산을 구리시에 많이 배정해주신 데 감사를 표한다”며 “도매시장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취지의 행사가 지속돼 지역 시민 생활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침체된 수산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환급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정책이 뒷받침됐으면 한다”며 “공사도 농수산물 제값 받기와 안정적 먹거리 제공이라는 도매시장의 궁극적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가 2021년 추석부터 진행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국내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 원)를 환급해 주는 할인행사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환급행사는 올해 역대 최대 예산 규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