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연구상, 권춘탁 교수
농업공로상, 김태일 박사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9회 한광호 농업상시상식에서 권상준 한배농원 대표가 농업대상’, 권춘탁 경희대 교수가 농업연구상’, 김태일 박사가 농업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광호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제9회 한광호 농업상을 개최하고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패와 총 1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SG한국삼공 설립자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의 뜻을 받들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제정된 상이다. 매년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과 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해 공로를 격려하고 있다.

농업대상을 수상한 권상준 대표는 나주 배의 명성을 되찾고자 새로운 품종을 적극적으로 재배하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추황배'를 대만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등 국내 배 수출 확대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 등 우리 배 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농업연구상을 수상한 권춘탁 교수는 세계 최초 수직농장에 적합한 열매채소를 개발하고 재배·생산에 성공해 미래 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 농업공로상을 수상한 김태일 박사는 딸기 신품종의 육성·보급을 통해 국산 품종 자급화, 수출기반 확보 등 딸기 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동우 한광호기념사업회 이사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자 발굴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광호 기념사업회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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