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MS·스마트제어 시스템 결합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노지 스마트팜 관수 제어 장치
노지 스마트팜 관수 제어 장치

 

그린랩스파이낸셜이 네팔에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서비스(DFMS)와 노지 스마트제어 시스템을 결합한 농장경영솔루션을 수출해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이 같은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수출까지 이뤄낸 건 그린랩스파이낸셜이 국내 최초다.

이번 농장경영솔루션 수출은 지난해 그린랩스파이낸셜의 자회사 그린랩스FIC가 네팔에 데이터기반 농장경영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현지의 영농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노지 스마트제어시스템을 활용하면 물과 비료의 적시·적당량 공급이 가능하고 태양광 자가발전으로 전기 공급도 필요 없어 10배 가량의 비용 절감과 농업 효율성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게 그린랩스파이낸셜 측의 설명이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그동안 네팔 IME 그룹과 합작회사(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네팔 정부로부터 24ha의 고랭지 밭을 위탁받아 감자를 재배해 왔는데, 농장경영솔루션 도입으로 생산성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농 성과는 이르면 오는 4월에 나온다.

김찬호 그린랩스파이낸셜 대표는 그린랩스파이낸셜의 금융, 그린랩스FIC의 기술의 결합으로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획기적인 솔루션이 탄생했다앞으로 농장경영솔루션을 통한 정교한 위탁 경영 서비스를 널리 제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정밀 농업을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랩스파이낸셜은 성공적인 위탁 영농 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하반기에는 600ha까지 위탁 경영 면적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를 비롯해 중동, 환태평양 지역까지 해외 수출 논의가 폭넓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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