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 224만 톤, 전년대비 0.8% 증가, 거래금액도 5조 원 넘겨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지난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24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0.8% 증가해 2017년 이후 5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금액은 51738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5.8% 증가했다.

과일류 거래물량은 48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0.4%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1673358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4.4% 증가했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토마토, 감귤, 바나나, 수박, 사과 순이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딸기, 토마토, 포도, 감귤, 사과 순이다.

채소류의 경우 거래물량은 176만 톤, 거래금액은 332838000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1%, 6.5% 증가했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양파, , 배추, , 오이 순이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파, 마늘, 버섯, 양파, 오이 순이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의 거래물량은 서울청과와 농협가락공판장만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거래금액은 모든 법인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특히 대아청과의 거래금액은 지난해 대비 21.1% 상승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도매법인의 거래금액은 중앙청과가 9024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청과 8945억 원, 동화청과 8817억 원, 한국청과 7551억 원, 농협가락공판장 5523억 원, 대아청과 411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입 농산물 거래량은 19만 톤으로 전체 거래물량의 8.5% 수준이다. 수입 과일류 거래물량은 지난해 대비 9.9% 감소한 96000톤으로 바나나, 오렌지, 포도 등 주요 수입 품목의 반입량이 감소했다. 수입 채소류 거래물량은 지난해 대비 19.1% 증가한 95000톤으로 당근, 양파, 마늘 등의 반입량이 증가했다.

한편 가락시장 청과부류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거래금액은 전체 4.3%, 과일 4.6%, 채소 4.2%였다. 거래물량 성장률은 전체 1.2%, 과일 2.6%, 채소 0.8%를 기록했다.

서울시공사는 거래물량 증대를 위해 출하장려금 지급 확대 등 물량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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