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은 지난 2일 지역 축산인과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관광 부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고창부안축협 부안한우명품관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 김제·부안),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관내 농·축협 조합장, 관계기관·단체장, 고창부안축협 임직원·대의원·조합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부안한우명품관은 축산물 유통과 판매사업 활성화를 통해 축산물 홍보와 소비를 확대하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부안군 부안읍 번영로 85-1번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 2월 착공됐다. 부지면적 2348, 건평 1749에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됐으며 부지 구입비 27억 원을 포함해 건축비 등 총 88억 원이 투입됐다. 1628는 마트로 고창부안한우작목회법인이 임대해 사용 중이며 2540에는 한우명품관으로 조합에서 직영하고 있다. 한우명품관은 총 200여 명(테이블 14·11개 포함)을 수용할 수 있고 건물 뒤편에는 주차 시설도 갖춰져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축산물 공동브랜드인 참풍부안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한우명품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부안축협은 이날 개점식을 가진 부안한우명품관 개관을 계기로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와 유통에 앞장서는 한편 전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조합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인터뷰]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

한우명품관 최고 시설 갖춰...고품질 축산물 제공·조합원 소득증대 최선

 

들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고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갖춰져 있는 부안군에서 고창부안축협의 미래 100년의 성장을 이룰 기반인 한우명품관을 최고의 입지 조건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은 부안은 변산반도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변산해수욕장, 격포 채석강, 곰소 내소사 등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또한 인근의 군산 선유도와 이어지는 새만금 지역을 비롯해 고창과 연결되는 노을대교가 완공되면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창부안축협은 이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부안·고창군이 관광단지가 될 것에 대비해 새만금 단지 내에도 부지를 구입해 한우명품관, 하나로마트, 금융사무소 등을 마련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부안군민은 물론 부안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조합원이 생산한 고품질 축산물 등 질 좋은 먹거리 제공으로 축산농가,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니 명품관을 많이 애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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