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선진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입증한 돼지 액상정액 두로기 앰플로 올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선진 양돈사업본부는 ‘2023 선진 두로기 대리점 전진대회를 열고 올해를 국내 돼지 액상정액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는 원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강조했다.

선진의 두로기 앰플은 지난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최근 몇 년 사이 판매고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 측은 이 같은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면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 사업목표를 시장점유율 1위로 정했다고 밝혔다.

2001년 선진영농에서 처음 생산해 판매를 시작한 선진 두로기는 현재 전국 6개 총 600마리 규모의 AI센터(인공수정용액 생산농장)로 규모를 확대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으며 대리점은 국내 최대 규모인 18개소다.

이날 전진대회에서 국내 돼지 액상정액 판매 시장 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향한 비전 선포와 함께 지난해 실적과 올해 목표를 공유하고 우수 대리점을 시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승선 선진 유전자BU장은 선진은 돼지 정액, 종돈부터 육가공까지 대한민국 양돈 사업의 전반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선진 두로기는 축산식품 기업 계열화 과정의 시작이라며 두로기와 종돈의 품질이 전체 품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엄격한 품질 관리로 최상의 두로기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 측에 따르면 선진 두로기는 돼지의 일당 증체량을 전국 평균 대비 약 10일 정도 앞당길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이는 출하 일령 단축으로 이어져 사료요구율(FCR) 또한 우수하며 등지방 두께 유전력 관리를 통해 1등급 이상 출현율도 높다.

한편 선진은 국제식량농업기구의 가축 다양성 정보 시스템에 선진랜드레이스’, ‘선진 요크셔를 등록하며 한국형 종돈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어 선진의 액상정액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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