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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물직불제 실시로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은 2022년에 벼를 재배하고 2023년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한 논에 ha430만원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2021년 기준 국내 조사료 수요량은 국내산이 4315000, 수입이 903000톤으로 총 5218000톤이며 평균 자급률은 82.7%이다. 그러나 총수요량 대비 볏짚 공급량 비율은 약 60~70%로 양질의 조사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지난해 조사료 평균 가격이 배합사료 가격 상승과 더불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전년 대비 품목별로 30~55%나 상승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상승 요인이 돼 왔다.

이번 하계조사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건물 기준으로 85000~10만 톤의 국내산 조사료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뿐 아니다. 갈수록 소비가 줄어들어 재배면적 감축이 불가피한 쌀 생산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12조의 성과도 예상된다.

다만 쌀을 재배할 때보다 농가 소득이 다소 줄 수 있고, 쌀농사보다 노동력을 더 투입돼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밥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벼 재배면적 감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쌀농가와 축산농가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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