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 참전 유공자를 예우하고 관련 기념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협은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제복의 영웅들 캠페인’ 홍보에 동참하고 참전유공자 대상 장수사진 촬영과 보훈밥상 대접 등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제국의 영웅들 캠페인은 6.25 참전 유공자 5만 여명에게 새로운 제복을 증정하는 국가보훈처 캠페인으로 농협은 전국 계통 사무소와 함께 새 제복을 입은 참전유공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장수사진을 촬영·인화해 드리고, 우리 농산물로 정성껏 요리한 ‘사랑의 보훈밥상’을 대접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6.25 참전유공자 40명에게 NH농협 임직원 봉사단과 해병대가 함께 ‘나라를 지켜낸 기쁜 소식을 전해주신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랑목 화분’을 전달했다. 또한 ‘비무장지대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로 지은 보훈밥상’도 대접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친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이 목숨 걸고 지켜낸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농협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늘 국가보훈사업에 선제적으로 동참해주는 농협중앙회에 매우 감사하다”며 “농협과 함께 ‘6.25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6.25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을 존경하며 예우하는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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