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정총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달 22일 대전에 위치한 BMK웨딩홀에서 제51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2023년 사업 계획 승인(안), 2023년 수지 예산 승인(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협회는 이날 승인된 올해 주요 추진사업계획과 관련해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라는 비전 아래 농가 협력, 소비자와 소통, 대정부·국회 협력 강화를 비롯해 정부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 등에 앞장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한돈인 권익 보호와 대변 △걱정없이 돼지 키우는 농가 △국민공감, 사랑받는 한돈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가축질병 청정화와 안정화 △조직혁신과 젊은 세대 육성 등의 6대 분야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한돈산업은 각종 질병, 환경문제, 각종 정부규제, 생산비 상승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을 선도하고 국민식량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한돈협회 태동 50주년과 자조금이 성년이 되는 해이며,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5020 페스타’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한돈의 위상을 천명하고 대한민국의 대표식량산업으로 더 사랑받는 한돈의 출발점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한돈산업을 21세기 농식품 핵심산업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오명준 이사가 농가를 대표해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국민 건강을 위해 위생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혼신을 다할 것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장 차단방역에 만전을 다할 것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한돈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환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책임 실천을 선도할 것 △한돈 관련 산업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동체를 만들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협회는 지난해 지부조직을 활성화하고 협회 발전에 기여한 최우수지부와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 등을 실시했다. 최우수 지부에 괴산지부(지부장 홍영표)가 수상했고 신길오 무안남부지부장, 송성혁 서귀포지부 이사 등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동수 연암대 교수 등이 한돈산업 발전 공로자로 협회장 감사패를, 강영석 제주도협의회 실장, 조수경 예천지부 사무장, 박혜경 정읍지부 사무장, 윤여경 홍성지부 사무장 등이 우수직원 표창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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