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참여 지자체 담당자 맞춤형 사업관리 교육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지자체 담당자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농식품부는 올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주요 정책 변경사항을 설명하고 공사는 전문 지원조직으로서 이행 활동, 성과지표 관리, 연간 추진 일정 보고를 통해 사업추진 계획 공유와 현장 중심의 사업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단위 농업환경 관리를 지원해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 마련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현재 제주도를 포함해 10개 시·도의 6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2019년 도입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으로 농업환경의 생물다양성이 증진되고 참여 마을 평균 330.2톤CO2상당량의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 또한 중요한 요건”이라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이 점차 확대돼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를 견인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업 현장 간에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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