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젖소 사육마릿수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어 낙농 사육기반 축소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3월 젖소관측에 따르면 이번달 젖소 사육마리수는 38만3000~38만6000마리, 6월 사육마릿수는 37만5000~37만8000마리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 내외로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젖소 사육마릿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부담으로 농가들의 사육의지가 꺾였기 때문이다.
농가들의 사육의지가 감소하면서 젖소 송아지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월 분유떼기 암송아지 평균 산지가격은 10만9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75.2%까지 하락했다.
젖소 사육마릿수 감소와 함께 원유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3.1% 내외 감소한 48만~48만4000톤, 2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3% 내외 감소한 49만6000~49만9000톤으로 전망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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