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아 주요 업무성과를 발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 정보와 혁신기술을 담은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13월 취임한 김 이사장은 식품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미래 유망 식품사업 선도 스마트그린 산단화 공유플랫폼 구축 등을 미래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2년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32개 식품기업을 유치했다. 이는 2875억 원 규모로 2020년 말 49% 수준이었던 분양률을 72%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년·지역인재의 사회형평적 채용,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하고 안전·인권경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남은 임기 동안 청년 식품 창업센터와 기능성 원료 은행을 구축하고 12개 기업지원시설을 활용해 푸드테크 산업발전에 식품진흥원이 주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과 식품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 정보와 혁신기술을 집적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식품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기 위해 5년간 285억 원의 디지털식품플랫폼 사업예산을 확보했으며, 전국 식품기업 지원을 위해 권역별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력·원료·수출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업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들의 수출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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