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한우자조금의 정부지원금이 230억 원 증액돼 한우 수급안정 대책과 관련된 한우 할인행사 등에 우선 반영될 계획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당초 92억 원을 지원하던 정부지원금이 230억 원 증액되며 322억 원으로 늘어 올해 총예산은 625억4768만 원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8.8% 늘어난 것으로 한우할인판매행사, 온라인 한우장터, 한우수출지원, 저지방한우소비촉진, 한우소비촉진지원, 미경산우와 경산우에 대한 한우암소비육지원 사업 등 한우수급안정 사업에 44억183만2000원이 증액된 총 156억9921만9000원이 사용된다.

소비촉진 관련 사업변경의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 한우협동조합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한우할인판매행사에 적게는 130%에서 많게는 169%까지 지원금액을 증액해 대대적인 한우할인판매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통사 판매지원금액이 기존 33억4250만 원에서 130억 원으로 변경되며 96억5750만 원이 증액돼 당초 예산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유통사 판매지원이 163.9% 증가할 계획이다.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 한우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한우 할인판매행사는 횟수와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우자조금이 주관하는 온라인 한우장터 등에도 지난해보다 129.9% 증액된 금액을 지원, 온라인 한우장터는 2회에서 6회로 늘어나며 협업 소비촉진행사는 할인쿠폰 발행과 유통업체 협업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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