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1차 김산업 진흥구역대상지로 서천군, 신안군, 해남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산업 진흥구역은 김의 생산·양식·가공·제조·유통·수출·판매 등과 관련된 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요건을 모두 갖춘 지역을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3개 지자체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개소당 5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김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김산업 종사자에게 행정과 예산 지원을 하게 된다.

김산업 진흥구역에 대한 주요 지원사업은 생산성 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자 개발·보급 어장환경개선 위생·안전을 위한 유해요소 관리 유기산 활성처리제 사용강화 질병관리 수산물 이력제 품질 인증 확대 지역브랜드 개발 스타 상품 개발 등이다.

박승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1차 김산업 진흥구역을 중심으로 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갖춰 김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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