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향상·축산농가의 지속가능성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

카길의 프로비미 사업부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효소 개발과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카길과 바스프 간의 파트너십 제휴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카길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효소 기반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동물 사료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의 효소 연구개발 역량과 카길의 응용 노하우, 폭넓은 시장 경험을 결합해 동물성 단백질 생산자를 위한 혁신적인 공동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스프가 생산하는 만나아제(mannanase) 제제인 나투펄스®TS로 만들어진 엔자®마노(Enzae Manno)를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바스프와 카길 프로비미는 파트너십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단백질 생산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세대 효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 고객의 생산성, 지속가능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소웅 카길 프로비미 북아시아 본부장은 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바스프와 제휴를 맺고 엔자®마노(Enzae Manno)를 출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영양소 허실을 줄이고 사료 효율성을 개선하며 동물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촉진하는 고성능 효소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젤 산토스 빈 바스프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는 이번 한국과의 협약을 통해 아시아에 첫 진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카길과 함께 동물 사료 고객의 가치 창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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