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심각한 위기상황...임직원 모두 새로운 각오로 최선 다할 것"

[농수축산신문=민병수 기자]

 

가장 어렵고 중차대한 시기에 다시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내실경영, 비상경영을 통해 조합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산 조합원의 권익 향상 극대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 제12대 구희선 조합장이 지난 21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보은군 그랜드웨딩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보은·옥천·영동군 지자체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3개군 지부장, 축산관련단체와 보은옥천축협 임·대의원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국동시선거에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94%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구 조합장이 6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구 조합장은 소값 하락과 국제 곡물가격 폭등,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건 등 우리 축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다시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조합장을 맡게 돼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축산업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축산인이 현실을 직시하고 굳건한 공동체의식으로 단합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에게 약속했던 모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보은옥천영동축협이 강한 조합으로 우뚝 서 축산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함께 위기상황에서 더욱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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