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된 바이오컨셉의 양돈사료 `제너탭''''''''과 `피구르트''''''''는 `불황에도 좋은 제품은 팔린다''''''''는 대표적인 실증사례로 꼽히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김영옥)는 전체 사료판매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감한 R&D투자를 통한 제품개발로 히트상품을 만들어내 자사는 물론 양돈장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제너탭''''''''은 특수 유산균에 PED(유행성설사병)-TGE(돼지전염성위장염) 면역특이 단백질을 앵커링해 돈군의 PED-TGE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다 모돈의 번식 효율도 개선시키는 국제 특허 기술이 도입된 신개념사료라는 게 천하제일사료측의 설명.
7년간의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2월 출시된 `제너탭''''''''은 현재 천하제일사료 양돈사료 판매량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제품이 동종업계에 나올정도로 양돈사료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편명식 천하제일사료 양돈PM은 이에 대해 “기존의 영양중심 컨셉에 돼지의 성장 및 번식효율도 극대화한데다 PED의 안전성까지 높여준 신개념 사료라는 게 양돈농가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너탭은 최근 시중에 나오고 있는 유산균이 첨가된 유사제품과 달리 다량의 유산균과 함께 PED-TGE에는 특이적인 신물질까지 첨가돼 있다”며 양돈농가들이 혼동하지 않길 당부했다.
천하제일사료는 이와 함께 비슷한 시기 출시된 자돈 발효유 `피구르트''''''''도 양돈농가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발효유 `피구르트''''''''는 자돈 소화 생리에 적합한 유산균 발효유로서 올리고당이 첨가돼 있어 기호성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유자돈 발육정체 해소를 위한 비타민C 강화, 특수 면역 물질 첨가로 면역기능 상승, 이유후 별도 액상 사료 급여가 필요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편명식 양돈PM은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피구르트''''''''를 급여한 양돈장의 자돈이 그렇지 않은 자돈과 비교해 일당증체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예로 전북 남원 청수농장, 전남 광주 덕인축산, 경기 김포 석민농장, 강원 화천 양지농장 등에서 피구르트 급여 돼지가 그렇지 않은 돼지보다 일당증체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피구르트''''''''는 유산균 발효유이기 때문에 보관상 주의가 필요한데 이를위해 천하제일사료는 하치장에 냉장탑차와 냉장시스템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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