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최근 세종시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한우산업 발전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우소비 활성화와 거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수상자는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 김학연 공주대 동물자원학과 교수, 형성길 (주)대한사람대한으로 대표이사 등 총 3명과 ㈜현대그린푸드 1개 기업이다.

김명규 회장은 한우자조금 시행 원년인 2005년 9월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으로 취임해 도축장들의 자조금 사업 동참을 유도하고 미납 도축장에 대한 협회 차원의 납부 독려를 통해 한우자조금의 조기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가축에서 식품으로 전환되는 첫 번째 관문인 도축산업에 적극적인 식품안전관리(HACCP) 적용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 한우 소비촉진에도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학연 교수는 2021년부터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세미나 주제 발표와 언론사 기고를 통해 한우 생고기(뭉티기)의 유래, 수입육과 차별화되는 특징 등을 알렸다. 또한 원활한 유통을 위해 전기장과 냉각 시스템, 가스 치환 포장 시스템 접목 등 한우 생고기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안했으며 한우의 다양한 부위가 골고루 소비될 수 있도록 방송 등을 통해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그린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에서 대형급식과 육가공품에 납품되는 수입육을 한우로 대체하는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당사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솔선수범한 기업으로 한우자조금 산업 발전 공로자 감사패를 받게 됐다. 

형성길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저렴한 단가에 한우 정육을 납품함으로써 한우자조금에서 대형급식과 육가공품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저등급(저지방) 한우소비촉진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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