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원협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으며 관내 40개 영농회, 약 500여 명의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협사업 설명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는 농협 설립 이후 최대의 실적을 거둬 교육지원사업비로 9억 원을 집행하고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12억 원을 배당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원협은 올해 교육지원 사업으로 건강검진, 종자·종묘지원, 손·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들과 마주 보고 인사할 수 있어 감사하고 교육지원사업비를 조합원의 복지와 생산적인 지원에 힘쓰고 강화하겠다”며 “군산시민인 준조합원의 이용고배당도 확대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고 농업인이면 누구나 군산원협의 조합원이 되는 게 자랑이 되도록 더욱 자긍심을 갖고 전 임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조합장은 이번 조합원 간담회에서 지난달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것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2기 조합장 사업추진 방안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취임행사를 대신했다. 

또한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전 조합장들의 경영철학 계승으로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상호 간 소통, 협력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조합원을 가족처럼 섬기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조합의 규모화를 위한 지점 개설과 로컬·하나로마트 신축을 위한 부지 확보와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제품도 새롭게 개발하고 판매를 확대해 농협과 조합원에 보탬이 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밖에도 조합원의 배당, 사업준비금의 확대, 농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조합원 교육,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 영농지도사업에 힘쓰고 부녀회 조직 지원과 청년농 육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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