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비료전문기업 천지바이오의 ‘일라이트CMS’가 좋은 품질을 인정받아 충북도 '바이오마크'를 획득했다.

충북도의 '우수바이오제품 품질인증제'는 도내 우수바이오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판매와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8년부터 품질·안전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 도지사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바이오마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학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제품의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평가받아야 한다. 이렇게 선정된 내수·수출용 제품의 포장지나 홍보물에는 우수바이오제품 인증마크를 인쇄해 부착할 수 있다.

이번에 바이오마크를 획득한 ‘일라이트CMS’는 영동군, 한국세라믹연구원과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한 농업용 고기능성 비료다. 토양 개량, 살균·향균 효과가 뛰어나고 음이온을 다량 방출하는 광물질인 일라이트가 함유됐다.

일라이트CMS는 일라이트와 칼슘 29%, 마그네슘 15%, 규소 5%, 아연, 붕소, 몰리브덴 등 작물생육에 필수적인 차량요소와 미량요소가 고르게 배합됐다. 기비·추비로 사용이 가능하며 토양개량효과는 물론 작물 생육 증진, 균형 생장, 생리장애 해소에 효과가 좋아 국내를 넘어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한천우 천지바이오 연구개발팀장은 “이번 인증이 천지바이오 제품의 기술력을 인증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일라이트CMS가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알려지고 사용 농가의 소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