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부안 하서농협(조합장 기세원)은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 농협부안군지부(지부장 김삼형)와 함께 부안군 하서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행복콜센터에 등록된 돌봄대상자 어르신 가정 3곳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농업인 행복콜센터’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증가하는 취약 농업인의 고충 해결을 위해 70세 이상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한 말벗 등 정서적 위로제공, 생활불편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세원 조합장은 “지역 어르신의 집을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농협에서 지원해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후된 주거 환경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농촌 어르신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 어르신이 늘어가는 거 같아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은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687가구, 2억6100만 원의 주거환경 개선,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농촌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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