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한돈’으로 리뉴얼·유통부문 다각화…판매실적 ‘성장세’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돈의 우수성을 브랜드와 디자인에 드러내기 위해 정담포크를 ‘정담한돈’으로 새롭게 리뉴얼한 ㈜대산푸드(대표 박우현)는 최근 프랜차이즈 신규사업으로 ‘청년냉삼집’을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 새롭게 오픈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정담한돈으로 리뉴얼 후 판매실적 지속 상승세
대산푸드는 올 들어 지난달 판매실적이 지난해 3월 대비 20% 넘게 신장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여기에는 정담한돈으로 브랜드와 디자인을 리뉴얼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판매실적이 지난해 동월 대비 23.8% 증가해 월 2만6000마리 수준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유영철 대산푸드 부사장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축산식품전문회사인 대산푸드는 농장 산지를 비롯해 제품의 전 과정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의 엄격한 식품안전 관리를 받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통부문을 다각화하면서 판매실적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프랜차이즈 신규사업에도 박차
대산푸드는 최근 외식전문가를 영입해 프랜차이즈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속냉동한 삼겹살을 주무기로 청년층, 직장인 등을 주 타깃으로 해 오픈한 청년냉삼집 본점은 이름처럼 젊은층의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며 다양한 메뉴 개발로 소비자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블루, 레드와 실버 톤에 더해 밝은 조명을 콘셉트로 한 실내 인테리어는 사진이나 영상촬영에 최적화돼 있어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즐기는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다.
외식전문가인 김수경 대산푸드 이사는 “‘냉삼은 차갑게 마음은 뜨겁게’란 문구도 체대 출신의 점장, 부점장 등 직원들과 함께 만들었고 직원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청년냉삼집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청년 스페셜 세트 한정, 청년 실속 세트는 물론 ‘辛 오소리 볶음’, ‘육회’, ‘벌집 껍데기’ 등 사이드 메뉴로 특화 내지는 차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는 2004년 대비 약 60% 증가한 28.5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