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11일 논 하계조사료 사업을 신청한 양평축협 전길산 조합원의 재배 예정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논에 옥수수 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로부터 농지·수확장비 확보 등 사업 추진 상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양평축협과 조사료 재배농가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쌀 생산량 감축과 조사료 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30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논에 하계조사료 재배할 경우 ha당 430만 원을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전략작물직불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국의 읍·면·동사무소에서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축산경제는 논 하계조사료 사업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이용이 확대돼 연간 128억 원의 농가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 수입조사료 대체로 연간 495억 원의 외화 절감 축산농가 생산비를 줄일 계획이다. 

특히 축협이 농업인과 계약재배 활성화로 논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할 경우 무이자 자금 4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축산경제는 향후 생산된 조사료가 축산농가의 가축 급여와 섬유질배합사료(TMR) 공장에서 제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 대표이사는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사업의 안정적 정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과 경영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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