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 소책자 등 자료 제작

최근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공동방제를 위해 무인 헬리콥터와 무인 멀티콥터(드론) 등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무인항공기 사용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활용할 때 안전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책자, 동영상 등 교육자료를 제작해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우선 ‘농약살포용 무인항공기 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해 현장에서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방제할 때 약제 날림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은 이 교육자료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 게시하고 지자체, 방제업체, 농협 등에 보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교육자료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와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서 쉽게 무인항공기 안전 방제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제작했다.

 동영상 교육자료에는 항공살포 약제 날림 요인과 이를 줄이는 방법을 살포 단계별로 알려 준다. 또한, 약제의 역할, 사용상의 주의사항, 안전사고 예방 방법, 항공 방제용 약제 정보 등을 담았다.

 이 동영상은 농촌진흥청 유튜브(www.youtube.com/user/rdakorea)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해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공동방제를 시행하고 있는 농협과 방제업체 등에 배포해 사용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간편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무인항공기 농약 안전 방제 설명서를 소책자로 제작해 함께 배포했다. 소책자에는 큐알(QR) 부호(코드)를 넣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쉽게 동영상 교육자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희동 농진청 잔류화학평가장은 “보다 안전한 항공 방제를 실현하기 위해 동영상 교육자료가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라며, “안전한 무인 항공 방제를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작,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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